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조 97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083억원으로 같은 기간 22.8%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우리 추정치 936억원과 컨센서스 962억원을 각각 15.7%, 12.6%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외비용이 부담이기는 하지만, 2015년에는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고 중국 충당금도 보수적으로 쌓아서 2015년에는 적립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는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18%)에 주목할 만 하다"며 "중국이 21개월만에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판매가 부진했던 유럽, 중국 등에서 경기 부양정책이 발표되고 있는 점도 센티멘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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