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연간 필요한 주택수요가 2025년까지 올해보다 5만여가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권주안 주산연 금융경제연구실장은 주택시장에서 분양이나 임차 등으로 소화될 수 있는 적정공급량을 보고서에서 '유효공급량'으로 정의했다. 미분양 없이 실제 시장에서 소화할 수 있는 주택수요를 유효공급량으로 본 것이다.
문제는 이런 추정치가 정부가 전망한 주택 수요량의 85% 수준에 그친다는 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22년 연평균 적정 주택 유효공급량은 33만1000가구 정도로, 이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주택수요량 추정치 대비 85% 수준이다. 국토부는 추정한 2015~2022년까지의 연평균 주택 수요량인 39만 가구와 비교하면 연평균 5만9000가구가 초과 공급되는 셈이다. 수도권의 경우는 연평균 유효공급량이 21만1000가구 가량으로 국토부 추정치의 97%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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