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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카메라 부럽지 않은 스마트폰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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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사진빨'을 위한 스마트폰 액세서리 판매가 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1월 들어 스마트폰 전용 렌즈와 플래쉬, 셀카봉 등 셀카족을 위한 스마트폰 액세서리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먼저 DSLR 부럽지 않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셀카렌즈'의 인기가 높다. 셀카렌즈는 옥션 베스트100 휴대폰·스마트폰 악세서리 카테고리 내 1위, 5위, 7위 등 상위순위에 다수 랭크돼 있다.

셀카렌즈는 줌이 되는 망원렌즈와 광시야와 접사촬영을 한 렌즈로 촬영할 수 있는 올인원 렌즈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옥션에서 셀카봉의 인기를 제친 '슈퍼와이드 셀카렌즈(8900원)'는 광각과 접사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0.4배율 촬영을 지원해 셀카봉보다 넓은 화각 촬영이 가능하다. 또 접사촬영이 용이해 '먹방'을 위한 음식 사진촬영에 유리하다. 액정 보호를 위한 고무집게를 스마트폰 카메라 부분에 고정시키고 렌즈를 끼워주면 촬영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외에 태블릿 PC에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8배까지 확대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 결합용 망원렌즈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 18배 망원렌즈(3만9800원)'는 스마트폰에 집게형 고리를 고정 시킨 뒤 망원렌즈와 삼각대를 연결하면 바로 촬영을 할 수 있다. 줌 기능과 함께 초점 조절도 가능해 일반 카메라 렌즈처럼 렌즈의 다이얼을 조정해 확대한 화면의 초점을 정확히 맞출 수도 있다. 망원렌즈는 최대 13.5cm까지 연장할 수 있다.
셀카는 일명 '조명빨'과 '각도'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효과를 낼 수 있고 얼굴이나 피사체가 화사해 보일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플래시도 이색 제품으로 꼽힌다. '스마트폰 LED플레시(1만6400원)'는 스마트폰의 이어잭 부분에 끼워 사용할 수 있다. 21개의 작은 LED조명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촬영할 수 있다. 충전은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이용하면 된다.

지난해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힌 셀카봉은 같은 기간 1006%로 판매가 늘었다. 셀카봉과 리모컨이 일체형으로 돼 있는 제품부터 최근에는 방수가 되는 리모컨을 이용해 물속에서도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제품이 출시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두루펀의 '블루투스 리모컨 셀카봉(2만9000원)'은 물속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특수 리모컨과 셀카봉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블루투스 리모컨은 셀카봉을 감싸는 밴드형식으로 최대 10m 물속에서도 작동이 된다. 수중 촬영 시 스마트폰을 방수팩에 담고 스마트폰 뒤편에 셀카봉과 연결을 돕는 커넥터를 부착하면 물속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방수팩에 고리를 끼워 리모컨을 연결하면 자유롭게 촬영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셀카족이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전문 사진을 찍는 방법, 셀카 액세서리 사용법,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 등을 소개한 도서도 출간됐다. '갤럭시 카메라가 쉬워지는 착한 책(1만620원)' '스마트폰 카메라 무작정 따라 하기(1만2600원)' '이바고 아이폰 포토라이트(1만3320원)' 등이 인기도서로 꼽힌다.

옥션 관계자는 "작년 최고 히트상품 중 하나인 셀카봉에 이어 올해에는 셀카봉 촬영만큼의 화각을 지원하는 셀카렌즈가 등장해 인기"라며 "셀카렌즈와 셀카봉 등 셀카 도우미 상품들은 인스타그램 등의 SNS 사용이 늘고 자신의 일상의 공유하고자 하는 인정욕구 신드롬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기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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