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이날 오후 낸 보도참고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 장인은 외국에서 의사생활을 하다가 2000년 한국으로 완전 귀국하면서, 외국에서처럼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다며 집을 지을 적당한 부지를 알아봐 달라고 후보자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이 후보자의 장인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 기간 내 집을 짓지 못해 2002년12월 23일 건축허가가 취소됐다. 준비단은 "이 후보자와 강모씨는 친교가 있으나, 초등학교 동창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앞서 오후에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그런 이야기들, 이런 저런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자료가 준비돼 있다고 하니까 나중에 관계자가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차남의 병역면제 과정과 관련한 공개검증에 대해 "약속했으니까 추진한다. 그것도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언제인지는 구체적으로 보고를받지 못했지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