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이병헌 사건?'…'미코' 출신女, 동영상 빌미로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기업 사장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30억원을 뜯어내려 한 미인대회 출신 여성과 공범이 나란히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김씨와 A사장이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관계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넘겨주는 대가로 A사장에게 30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남자친구인 오씨와 짜고 지난해 6~12월까지 "30억원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수차례에 걸쳐 A사장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와 오씨로부터 수개월간 협박에 시달려 온 A사장은 결국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고 지난 23일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체포된 김씨와 오씨를 상대로 범행을 공모하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이날 중으로 김씨와 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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