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국, 일본 그리고 신흥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세안 현지 시장 이해도가 높은 거산재팬 이순배 대표, 주 태국 상공회의소 이만재 회장 등 현지 무역상사 대표 9명이 직접 연사로 나서 생생한 현지 시장 상황을 전달하고, 각 지역 진출에 특히 관심 있는 33개 기업에 대해 1:1 컨설팅을 진행했다.
미얀마 시장 연사로 나선 대화물류 조원호 지사장은 미얀마의 경우 2015년 대선이 시장상황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현지 브로커 보다는 인허가권을 가진 관련 정부부처를 통한 시장진출 전략을 권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의 경우 오프라인 숍보다 온라인 숍의 성장이 폭발적이므로 SNS 마케팅 등을 통한 온라인 시장 진출 대비 전략이 강조됐다. 본격적인 비즈니스 시작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소량거래로 비즈니스를 시작하되 한국 기업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거래 제안 등이 유효한 전략으로 제시됐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아시아 시장은 한류로 인한 한국 브랜드 선호, 중산층 인구 확대 등으로 실제 시장진출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며 "우리 수출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마케팅 사업 및 정보제공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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