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호 p-ABS 3.4% 이자율로 공모…공공임대주택 5005가구 공급 예정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국토교통부는 공공임대리츠 3호(NHF제3호공공임대개발전문부동산투자회사)의 민간 차입금(p-ABS) 중 200억원을 개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p-ABS는 임대주택리츠에 대한 대출 채권을 기초로 발행하는 유동화 증권으로, 대한주택보증이 지급 보증을 서 투자 위험을 줄인 금융상품을 말한다. 지난해 공공임대리츠 1·2호의 차입금 가운데 3100억원을 p-ABS 형태로 조달해 기관투자자에게 모두 매각했다.
상품은 공공임대리츠 금융주간사인 NH투자증권 전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p-ABS는 대한주택보증이 원리금을 보증해 원금손실에 대한 위험부담이 낮고 시중은행 정기예금 이자보다 높은 이자를 매월 정기적으로 하는 상품"이라며 "저금리 시대 고수익의 안전한 투자대상을 제공해 임대주택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p-ABS 개인 공모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현재 추진 중인 기업형 민간임대사업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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