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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문화재단, 故김수남 작가 사진 기증활용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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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 10주기 추모 특별 전시 및 온라인 전시 개최해 대중과 소통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네이버문화재단과 국립민속박물관, 김수남 유족대표 김상훈씨는 국립민속박물관 대회의실에서 故 김수남 작가의 사진 활용과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김수남 유족이 소장하고 있던 김수남 작가의 슬라이드 필름 원본, 유품 및 책자를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하고 네이버문화재단은 지금까지 작업한 약 17만점의 디지타이징한 사진파일 및 메타 정보를 정리해 국립민속박물관이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두 기증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민속박물관은 김수남 타계 10주기가 되는 2016년 2월에 박물관내 특별전시를 개최하여 김수남 사진작가의 작품을 대중과 공유하고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 하고자 진행됐다.

네이버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고인이 생전에 촬영한 수십만점의 슬라이드 및 네거티브 필름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고, 작품명과 촬영 연도의 상세 정보를 저장하는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문화예술적 가치가 큰 고전 콘텐츠를 발굴하고 디지털화 작업에 적극 노력해 왔다.
지난해 2월에는 네이버와 김수남기념사업회가 타계 8주기 추모를 위해 공동기획한 ‘굿, 영혼을 부르는 소리 전(展)’과 ‘아시아의 하늘과 땅 전(展)’을 온라인 최초 특별전시회를 열어 네이버에서 서비스 하는 등 이용자에게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기도 했다.

네이버문화재단은 내년 2월에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김수남 타계 10주기 온라인 전시와 박물관 특별전시를 함께 개최한다. 또한, 국립민속박물관의 연구 결과를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적극적으로 알려 한국의 굿, 아시아 민속문화 등 문화인류학 연구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네이버문화재단 오승환 대표는 "김수남 작가의 사진은 아시아 소수민족의 풍습 및 생활상을 담은 문화적 사료이자 인류문화의 귀중한 학술자료로서 가치가 큰 문화 콘텐츠"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인의 사진작품이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활용되고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대중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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