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마케팅비용 민감도가 높지 않은 특성상 분기별 영업이익 3000억원대의 안정적 이익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통신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6700억원으로 전년대비 2.9배 성장을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KT의 실적 턴어라운드 첫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동전화매출액 증가 폭과 유선전화 매출 감소 폭, 감가상각비 및 인건비 감소분을 감안할 때 1분기부터 분기별 통신부문 영업이익 2000억원, 비통신부문 1000억원 이상 안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합산 규제 가능성 관련 김 연구원은 “방송법·IPTV법 통합과 동일 사안·동일 규제 원칙 때문이지만 KT의 악재는 아니다”면서 “투자가들의 KT IPTV 흑자전환 기대감이 낮고, 스카이라이프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6%로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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