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장원 경기 포천시장이 구속됐다. 성범죄 사건으로 현직 지방자치단체 단체장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강제추행·무고 혐의로 서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영장실실심사를 진행, 오후 5시40분께 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성추행한 적 없느냐", "돈을 주라고 지시한 적 없느냐"는 질문에 모두 "없다"고 답하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또 A씨와의 성추문이 지역 정가에 퍼지자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했는데, 이때 A씨가 거짓진술을 하도록 해 수사기관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 대가로 현금 9000만원과 9000만원을 더 주기로 한 차용증이 측근을 통해 A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서 시장의 측근인 김모(56) 비서실장과 중개인 이모(56)씨는 무고 혐의로 모두 구속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서장원 포천시장 구속, 충격적이네" "서장원 포천시장 구속, 대박이다" "서장원 포천시장 구속, 결국 구속되네" "서장원 포천시장 구속, 시장이라는 사람이...완전 실망"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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