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가꾸어 나가는 일에 앞장서겠다”
(재)광주비엔날레는 13일 오전 10시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 시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정동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비롯해 지역 경제 및 언론, 문화예술계 인사 등 각계각층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종만 아시아문화개발원장, 조현종 국립광주박물관장,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 관장, 배승수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 장상근 광주디자인센터장, 최규철 한국예총 광주연합회장, 나상옥 한국미술협회 광주지회장 등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윤철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광주비엔날레가 회를 거듭하면서 광주는 미술의 도시로 국제사회에서 확고하게 자리 잡았고 단시간에 세계 5위 비엔날레로 도약했다”며 “광주비엔날레라는 세계적 예술행사를 주관하는 기구의 책임자로 선임된 것은 43년 간 중앙 행정에 몸담으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살려 예향 광주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봉사하라는 엄숙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전윤철 이사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광주는 문화예술의 르네상스를 구가하고 있으며 광주의 모든 문화예술 기관들이 힘을 합쳐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광주를 명실상부한 아시아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가꾸어 나가는 일에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축사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문화 현장 속에서 개혁과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해나가야 하는 광주비엔날레의 중요한 시점에 전윤철 이사장의 높은 경륜과 행정 경험이 절실하다”며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비엔날레는 우리나라 문화판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킬 양대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광주비엔날레 이사회를 거쳐 선임된 전윤철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은 1966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감사원장(제 19·20대)과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를 지낸 재정 경제·감사 행정의 전문가로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이어 광주비엔날레 제문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윤철 이사장은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으로서 포부와 비전, 계획 등을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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