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첫 해킹은 미국 동부시간 낮 12시30분쯤 처음 발생했으며 해커들은 "미국 군인들이여, 우리가 오고 있다. 등 뒤를 조심해라. 이슬람국가 (AMERICAN SOLDIERS, WE ARE COMING. WATCH YOUR BACK, ISIS) "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해커들은 또 펜타곤(미 국방부)등의 네트워크를 해킹해 빼낸 비밀자료라며 다량의 문건을 인터넷 게시판에 공개했다. 이과정에서 상당수 미군들의 성명과 개인 전화번호등 신상정보도 공개됐다.
이들은 "미국과 그 위성국가들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형제들을 죽이는 동안 우리는 너희들의 네트워크와 개인 디바이스에 침입했으며 너희들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교도 불신자들이여, 너희들에게 자비는 없을 것이다"라며 "ISIS는 이미 여기 있고 우리는 모든 군 기지와 너희들의 PC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너희와 너희의 아내들과 아이들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미국 군인들이여! 우리는 너희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방부와 중부사령부는 트위터 계정등이 해킹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계정을 폐쇄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현재 중동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에서 활동하는 IS에 대한 군사작전을 담당하고 있는 부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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