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12일 이날부터 베이징(北京)과 허베이(河北)성 옌쟈오(燕郊)가 고속철로 연결돼 출퇴근 시간이 버스의 절반인 30분으로 단축됐다며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옌자오 거주자가 이를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옌자오에는 약 60만명이 거주하고 대다수가 베이징에 있는 직장에 다닌다. 고속철에 대한 옌자오 시민의 관심은 일요일인 전날 저녁 9시에 다음날 오전 베이징 행 표가 매진됐다는 점에서 드러났다. 신화사는 다른 언론매체 베이징 뉴스를 인용해 다음 주 고속철 표를 모두 구입했다는 남자도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외에도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청두(成都) 등에도 고속철을 통해 외곽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화사는 예상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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