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도내 도시가스 공급에 따른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 전라남도 도시가스 공급 규정을 개정, 올해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전라남도 도시가스 공급 규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도시가스 사용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도시가스 사용료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은 사용자의 요금 납부 선택권을 확대하고, 현금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도시가스 회사의 전산시스템 변경 등의 기간을 감안해 올해 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도시가스 공사 시 소요되는 인입배관 공사비 적용에 따른 세부 기준은 지역별, 공사 현장별 등 공사비 적용 기준을 일원화해 그동안 제기돼왔던 민원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올해 3월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인적사항 등 기본 정보만을 입력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을 한 층 높였을 뿐만 아니라, 다자녀가구 요금 할인 대상을 만 18세 미만으로 제한했던 나이 제한을 폐지함으로써 지원 혜택을 확대했다.
범진선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도민 행복을 위한 복지·안전 등이 강조되고, 도시가스 보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현 시점에서 도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 방안을 만들어가는 한편,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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