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희생자 시신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재난희생자확인팀(DVI)은 지난 9일 인양된 시신 2구가 한국인임을 이날 오후 공식확인했다.
현재 우리 DVI팀 3명이 현지에서 신원확인 작업에 참여중이다.
정부는 유가족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시신운구 등을 위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다 추락한 사고 여객기에는 박 모씨 부부와 11개월 된 딸 등 한국인 일가족 3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이날까지 사고 여객기 탑승자 162명 중 48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이중 시신 32구의 신원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