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전화통화를 비롯해 스마트폰에서 일어나는 모든 작업이 군용 보안 수준으로 암호화되는 스마트폰이 이르면 올 가을 출시된다.
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에 따르면 보스폰은 익명의 지하 네트워크 공간 '토르(Tor)'가 적용된 첫 번째 스마트폰이다.
7인치 크기의 보스폰은 1200 x 1920 픽셀 해상도, 옥타코어 코어텍스 A7 프로세서와 말리450 GPU가 탑재됐다. MT6592 칩을 채용했다. 후면 카메라는 8MP에 듀얼심(SIM), LTE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에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 적용된다.
제품 가격은 355달러(약 39만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 회사인 브릭스앤스프릭스가 인디고고(https://www.indiegogo.com/projects/boss-phone-world-s-first-unlocked-dual-sim-w-tor)를 통해 크라우드펀딩(불특정 다수의 대중들로부터 조성된 펀드자금)을 받고 있다. 펀딩에 성공하면 올 10월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펀딩은 10일 현재 목표 금액인 15만불(약 1억6366만원)의 12%인 1만7414달러(약 1900만원)가 모였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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