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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0원' 기존 대란급 보조금 집행과 다른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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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동통신 3사가 연초부터 일제히 갤럭시노트3 등의 휴대전화 지원금(보조금)을 올리며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섰다. 현재 출고가 88만원의 갤럭시노트3는 이통사에 따라 0~23만원대(9만원 이상 요금제 기준)에 판매 중이다.

갤럭시노트3는 출시된지 15개월 이상이 지난 단말기로 법적 최고 보조금 제한 (30만원)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 대란급 보조금 집행과는 엄격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 분석이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6일 "출고가 수준의 지원금을 지급함에 따라 공짜 단말기라는 차원에서는 과거 대란급 보조금 집행과 유사한 형태"라며 "하지만, 재고소진을 위한 지원금 경쟁이라는 점에서 보조금 내 과거 제조사 장려금이라고 불리던 항목의 비중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통 3사들은 재고소진을 위한 지원금 경쟁은 2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연시에 이어 졸업입학 시즌까지 전통적인 통신시장 성수기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각 이통3사의 지원금 상향은 이통3사의 가입자당 매출(ARPU)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 시행령에 따라 요금제가 높을수록 높은 보조금 집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통신사별로 9만원대 이상의 요금제일 경우 할부원금 0원 수준에 가까운 보조금 집행이 가능하나 낮은 수준의 요금제일 경우 30만원 수준의 보조금에 그칠 것"이라며 "이와 같은 구조로 인해, ARPU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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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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