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의 인구 감소폭이 지난해 1천명 대로 크게 낮아졌다.
5일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남 인구는 190만 5천780명으로 2013년 말(190만 7천172명)보다 1천392명이 줄어 지난 1991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 이후 최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처럼 전남 인구의 감소폭이 크게 둔화된 것은 빛가람혁신도시에 한국전력 등 13개 공기업이 지난해 입주하면서 유입 인구가 늘었고,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시책이 성과를 나타나기 시작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민선 6기가 사실상 시작되는 원년이라 할 수 있는 올해는 빛가람혁신도시 관련 기업과 주민들의 입주가 계속 되고, 일자리 창출과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만들기 시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어서 그 성과가 인구 증가로 더욱 더 가시화될 전망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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