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103.5 원보다 3.0원 오른 1106.5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오전 중 엔ㆍ달러 환율의 하락 영향으로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오후 들어 엔ㆍ달러 환율이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원ㆍ달러도 1110원을 넘어서는 등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시 50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1109.0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원ㆍ달러 환율이 1110원대를 전후로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승 압력에도 수출기업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등을 고려하면 상승폭을 더 키우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