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가 2014년도에 총 531건의 건설품질심사를 한 결과 약 32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에 공사 326건 등 총 531건 847억원을 심사한 결과 32억원을 절감하였으며, 2005년부터 10년간 총 6,004건 1조 3,140억원을 심사하여 398억원을 절감했다.
이는 지금까지 축적해 온 설계심사 기법을 바탕으로 각종 설계기준 및 표준품셈에 근거해 현장중심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심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해서도 20% 이상 표본 심사를 실시하여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견실 시공 유도에 힘쓰고 있으며, 심사 기간을 10일에서 6일 이내로 단축하여 재정조기 집행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4년 건설품질심사한 결과를 토대로 '건설품질 설계심사 사례집' 을 발간해 설계 단계부터 재정낭비를 방지하고, 부실공사를 예방하여 행정 신뢰도가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 관계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견실 시공교육과 선진지 벤치마킹을 추진하고, 현장 확인을 통한 철저한 설계심사로 불필요한 설계변경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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