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1/31)부터 올해 설 전날(2/18) 사이에는 입춘(2/4)이 두 번 들어있어 쌍춘년에 해당한다. 이 때 결혼하는 부부는 백년해로 한다는 속설이 있다. 롯데백화점 혼수 상품군 관련 작년 12월 매출을 살펴보면 가구 8.9%, 명품시계보석 23%, 홈패션 13.8%, 모피 13.4%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동안 웨딩 멤버스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웨딩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웨딩 촬영 상품권을 증정하고, 한국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VIP 카드를 즉시 발급해 주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일 기간인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도 다양한 상품행사를 진행한다. 포트메리온, 코렐, 한국도자기, 덴비 등 30여개 식기/홈데코 브랜드는 세일 기간동안 전 점포에서 10~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신년을 맞이해 죽전도예, 토탈아트 등 전통 식기 브랜드에서는 떡국기 1인세트(9만9000원)를 포함한 유기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박중구 팀장은 “윤달이었던 지난해 10~11월을 피해 올 초에 결혼하려는 예비부부들이 많아 최근 혼수, 예물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롯데백화점은 전년보다 시기를 앞당기고 물량도 늘려 2월 초까지 대대적인 웨딩페어를 진행하여, 실속 있고 합리적인 웨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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