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건립 중인 복합리조트 내에 시내면세점 특허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복합리조트에는 부영호텔과 월드타워, 워터파크 등이 들어선다. 오는 3월 개장 예정인 부영호텔은 총 5102㎡ 규모로 서귀포 지역에서 최대 규모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부영면세점은 교통난 심화, 서민상권 악화 등의 부작용 없이 향후 제주에 본사를 두고 운영할 예정"이라며 "사업수익은 제주도에 재투자하고 지역사회 환원에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공고 마감 결과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부영 등이 신청, 3파전을 벌이게 됐다. 특허를 따내게 되면 향후 5년간 제주에서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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