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LIG손해보험을 꺾고 두 자리 승수를 채웠다.
한국전력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0(25-19 25-18 25-23)으로 이겼다. 3연패를 마감하며 10승8패(승점 28)로 반환점을 돌았다. 현대캐피탈(승점 27)을 밀어내고 순위는 4위로 올라섰다.
두 세트를 앞서가며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18-21로 밀렸으나 쥬리치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 점씩 주고받으며 23-23으로 맞선 상황에서 전광인이 상대 정기혁의 속공을 가로막아 역전에 성공했고, 쥬리치가 후위공격으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LIG손해보험은 주포 토마스 에드가가 20점으로 분전했으나 왼쪽 공격수 김요한이 4득점에 범실을 세 개 기록하는 등 부진해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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