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정관 재외동포영사 대사는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책반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안타깝게도 우리 국민 3명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사는 "올해 들어 유난히 해외 사건사고가 많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관련 당국의 수색노력을 지켜보면서 신속대응팀 파견 등을 포함해 정부도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사는 "신원을 파악하고 가족 지원 조치도 강구해야 할 듯하다"면서 "추가 피해 여부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가족으로 추정된다.
외교부는 앞서 현지 공관 등을 통해서 탑승객 명부 등을 확인했다.
에어아시아는 QZ8501기가 현지 시간 28일 오전 7시24분(한국시간 8시24분)께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55명이 타고 있었으며, 로이터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승객 3명이 한국 국적이라고 보도했지만, 보도 당시 외교부는 "확인중"이라고만 밝혔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