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운영위원장 "김기춘·이재만 위증 고발 건, 고민중이다
이날 의결한 국민대타협기구와 서민복지·연금개혁 특위는 23일 여야 주례회동을 통해 합의한 사안이다.
이 외에도 운영위는 전월세 대책, 적정 전월세 전환율 산정, 계약갱신청구권과 계약기간 연장, 임대차등록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서민주거복지특위(위원장 야당 몫)를 두기로 했다.
이 외에도 운영위는 이은철 국회도서관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전원 찬성으로 가결 처리했다. 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법 4조에 따라 의장이 운영위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운영위에 임명동의안이 가결 처리됨에 따라 도서관장으로 취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운영위에서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 이완구 운영위원장에게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정과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위증으로 고발해달라고 했는데 어떻게 됐는지 알고 싶다"고 물었다. 과거 운영위 국감 당시 이 총무비서관은 청와대가 필라테스 장비를 구매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며, 김 비서실장은 청와대 구매물품 목록을 공개한 적이 없다고 했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 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장 건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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