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2일 발표한 '2015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3.8%로 지난 7월 내놓은 전망치와 비교해 0.2%포인트 낮다.
내년 소비자물가는 2.0%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담뱃값 2000원 인상효과(0.6%포인트)를 포함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물가는 1.4% 상승하는 데 그친다. 민간소비는 올해 1.7%에서 내년 3.0%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5.8%, 5.2%의 증가세가 기대된다.
고용부문의 경우 취업자 증가폭이 올해(53만명)에 못 미치는 45만명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고용률은 66.2%, 실업률은 3.4%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 관계자는 "소비 심리위축과 내년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민간의 우려를 감안해 내년과 올해 성장률을 낮췄다"고 말했다. 정부가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대비 0.2%포인트 낮은 3.4%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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