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어린이 8명,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어머니가 살해 후 자살시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호주에서 어린이 8명이 흉기에 찔려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됐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경찰은 19일 오전(현지시간) 케언즈 교외 마누라 지역의 한 주택에서 어린이 8명이 흉기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사건 현장에서는 34세 여성이 중상을 입은 채 숨진 어린이들과 함께 발견됐다. 현재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이데이는 "숨진 어린이들의 또 다른 20살 된 형제가 (외출했다가) 집에 도착해 숨진 형제자매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중상을 입은 여성이 어린이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나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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