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공보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과 전화통화를 갖고 일시 중단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교전 사태를 영구적 평화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분리주의 반군,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대표들은 지난 9월 초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회동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지만 이후 산발적 교전이 계속되면서 합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안정을 위해 지체하지 말고 즉각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독일,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4개국 정상이 조만간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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