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위원장은 지점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기술금융이 본격화된 지 5개월이 지난 11월말 기준 기술평가사(TCB) 기반 대출은 총 9921건, 5조9000억원 규모로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 기술금융을 잘 해나가는 은행이 수익성과 건전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은행권 혁신성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적극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술금융은 기술력, 사업화 능력 등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과 관계형 금융이 가능한 지방은행들이 비교우위가 있다"며 "앞으로 기술금융의 활성화를 위해 지방은행들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 위원장과 대구은행장,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KED 사장, 기술보증기금·NICE 임원 등이 참석했다. 대구은행 팔달영업부는 대구은행 내 기술금융 실적 1위 지점으로 지난 5개월 간 17억원의 TCB 대출을 실시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