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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복지사각지대 처한 취약계층 집중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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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내년 2월말까지…생계·연료비 등 지원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발굴·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인적안전망 집중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원이 필요하지만 제도 내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을 찾아 위기사항을 해소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슈퍼바이저(전문가) 및 희망복지지원단 사례관리사를 중심으로 가정방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기가정 발굴을 위해 우편집배원 및 방문간호사 등 방문형 서비스 인력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7월 관내 27개동 주민 7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마을 희망지기단’을 구성·운영해 누구보다 마을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마을 곳곳을 살피는 ‘이웃이 이웃을 돕는 체계’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발굴대상은 ▲최근 3개월이상 체납된 단전·단수 및 가스공급 중단가구 ▲최근 6개월간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창고·공원·화장실·역·터미널·비닐하우스·교각아래·폐가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최근 3개월 이내 및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 등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에서 탈락한 가구 ▲자녀와 단절된 독거노인·장애인 ▲빈곤·학대 등의 위기에 처한 저소득 빈곤계층이다.

북구는 발굴된 세대를 대상으로 긴급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적극 지원하고 소득기준은 충족하지 못하지만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공적부조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나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는 가정방문을 실시해 어려움을 해결하고 후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민간 서비스 연계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이 있는 경우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와 구청 복지정책과(062-410-6292~5, 410-6384),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연락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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