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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4명 '두 자리 득점'…동부, 삼성 잡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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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 외국인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사진 제공=한국농구연맹(KBL)]

원주 동부 외국인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사진 제공=한국농구연맹(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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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2연승에 성공했다.

동부는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3-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6승 9패를 기록,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올 시즌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전 전승으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삼성에서는 리오 라이온스(27)가, 동부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32)과 한정원(30)이 힘을 냈다. 사이먼은 1쿼터에만 10득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공수에서 제 몫을 했다. 1쿼터 막판 윤호영(30)과 김주성(35)까지 득점에 가세한 동부는 26-20 여섯 점을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는 허웅(21)의 외곽슛을 앞세운 동부가 좀 더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초반 허웅이 3점슛 세 개를 성공시킨 동부는 35-24까지 앞서 나갔다. 삼성도 이정석(32), 이동준(34)의 내외곽 득점으로 전반 종료 1분 전 37-42까지 추격했다. 분위기를 뺏기는 듯 했지만 동부는 2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사이먼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해 47-39로 전반을 마쳤다. 허웅은 2쿼터에만 3점슛 세 개 포함 12득점을 올리며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동부는 후반 들어서도 우세한 승부를 했다. 윤호영의 3점슛으로 54-45로 상승세를 탔고, 3쿼터 종료 3분 전에는 박지현(35)의 득점 인정 반칙으로 57-45까지 도망갔다. 3쿼터 막판 삼성 배강률(22)에 3점슛을 허용해 일곱 점 차까지 쫓겼지만 윤호영의 자유투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64-53으로 4쿼터 맞은 동부는 중반까지 줄곧 열점 차 이상의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4분 전 김주성의 골밑돌파로 74-63으로 앞선 동부는 이어진 공격에서 앤서니 리차드슨(31)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어 76-63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종료 1분 30초 전에는 리차드슨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이먼이 21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허웅이 18득점, 김주성과 윤호영도 각각 12점과 10점을 넣어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라이온스와 김준일이 각각 21점과 20점으로 활약했지만 높이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21패(5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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