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 오전 제87회 '함께서울 아카데미'를 열고 세계적 석학이자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센델 교수가 '정의, 시장 그리고 좋은 사회(Justice, Markets and the Good Society)'라는 주제로 특강한다고 밝혔다.
강연 후 마이클 샌델 교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정의·공동선에 대한 대담을 나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골목상권 상생·반값 등록금·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정의' 철학을 녹여낸 19가지 시정사례를 책으로 묶어 마이클 샌델 교수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박 시장은 마이클 샌델 교수에게 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마이클 샌델 교수의 서울시 특강은 공공행정과 정의의 연결고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에서는 앞으로도 '정의 행정'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공론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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