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가 문정동, 구의동, 역촌동 인근 노후 주택가를 3곳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총 238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송파구 문정동 136 일대 노후 주거지도 재건축 대열에 합류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서측에 위치한 사업지 6만4974㎡에 지하 2층, 지상 10~18층, 19개동에 임대주택 87가구를 포함한 1402가구가 건립된다. 면적별 가구수는 40㎡ 683가구, 60㎡ 148가구, 74㎡ 561가구로 계획됐고 용적률은 249.9%, 건폐율은 27.3%가 적용됐다.
실태조사 결과 주민 66.4%가 찬성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도계위는 공공공지를 도로로 바꾸고 외곽 순환도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공원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주민공동시설로 어르신 복지센터,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등이 설치된다.
은평구 역촌사거리 인근 역촌동 2-45 일대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77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사업지는 6호선 구산역과 인접하며 인근에 예일초, 대조초, 예일여고 등이 있다. 지하 3~지상 19층, 13개동에 임대주택 37가구를 포함해 777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면적별로 전용 60㎡ 이하 268가구, 60~85㎡ 422가구, 85㎡ 이상 87가구로 계획됐다. 사업지 면적은 3만5919㎡이며 용적률 273.08%, 건폐율 32%가 적용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재건축사업이 본격화 돼 인근 주거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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