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지도부 조슈아 웡 "경찰 가혹행위 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홍콩 '우산혁명'을 주도한 조슈아 웡(18) 학민사조 위원장이 홍콩 당국이 시위 지도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홍콩 법원은 웡 등 몽콕 지역에서 체포된 시위대의 까우룽반도 몽콕 지역 진입을 금지하는 조건으로 이들에 대한 보석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웡은 "경찰의 가혹행위로 자신의 목과 얼굴 등에 6~7군데 상처가 났다"면서 "경찰은 나를 다치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함께 체포된 뒤 풀려난 홍콩전상학생연회의 레스터 셤(21) 부비서장도 "경찰이 주먹을 날리고 발길질을 했다"며 "무릎으로 가격하고 발로 허리를 차기도 했다"고 말했다. 홍콩기자협회도 시위대 해산 과정에서 25명 이상의 기자들이 부상했다며 홍콩 당국에 항의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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