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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창조경제 문열지 않은 사람들이 모호하다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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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일각에서 창조경제가 모호하다 방향이 잘못됐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그것은 창조경제의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일갈했다. 박 대통령은 또 "두려워말고 그 문을 두드려야 한다. 세계의 평가야말로 창조경제가 우리의 미래란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새 성장엔진으로서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그동안 오프라인과 온라인상의 지원을 바탕으로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과정이 선순환 하는 벤처ㆍ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어우러져 창조경제의 가시적인 성과가 이제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 성과에 대해 박 대통령은 "금년 10월말까지 신설법인 수가 7만개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고, 창업동아리 대학생 수도 무려 2만9000명을 넘었다"며 "올해 새로 조성된 벤처투자펀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가 늘어났고, 매출 1000억 원 이상 벤처기업이 454개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정부는 창조경제의 불길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고, 벤처 성공신화가 줄을 이어 탄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기술 중심, 투자 중심의 창조금융 시스템을 확고히 정착시키고, 혁신과 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를 강력하게 혁파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창조경제박람회는 21개 정부 기관과 11개 경제단체가 공동주최하며, 기존 유사 박람회를 통합해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성공사례 전시, 각종 세미나ㆍ포럼, 체험관 등이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청년창업가 김용재 대표 등의 안내로 전시관을 둘러보고, 창업실패를 딛고 재도전에 성공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실패를 부끄러워하기보다 소중한 경험으로 여길 수 있도록 재도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크라우드펀딩이나 성장사다리펀드 등 투자지원을 통해 원활한 재도전 환경 구축에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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