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립종자원은 작년 11월부터 개인 육종가와 국내 종자 업체, 대학,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출품한 59품종을 심사, 우수품종에 선정된 8품종을 발표했다.
최근 5년 동안 3ha에서 120ha로 재배면적이 확대돼 국내 골드품종 중 재배면적이 가장 크고, 연간 22억원 로열티 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에는 개인 육종가인 정기환씨(원농종묘)가 육성한 오이(오마이백다다기)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찰벼(백옥찰)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수입대체효과가 큰 백색 겹꽃인 숙근 안개초(드림송), 봄철 저온추대에 강한 무(전무후무), 일반품종에 비해 새순(두릅) 2배 이상 많이 나오는 음나무(청송), 화색이 분홍색으로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장미(버블핑크), 10월 초까지 수확 가능한 만생종 복숭아(대홍장) 품종이 수상했다.
오는 2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생명산업대전에서 수상품종 육성자에게 대통령상 3000만원 국무총리상 각 1000만원 등 시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 육종저변을 확대하고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5년에 제정된 상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