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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연말 랠리 기대해볼까…낙관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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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강세 전망 9년래 최고…유럽은 '글쎄'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글로벌 주식시장의 연말 랠리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일까.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의 세계 증시 낙관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oA가 펀드매니저 214명에게 물어보니 이들 가운데 46%는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냈다. 전월 조사결과보다 1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그만큼 세계 증시가 오르리라 보는 펀드매니저들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반면 현금에 대한 '비중확대' 주문은 13%로 지난달보다 14%포인트 줄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줄었기 때문이다.

일본 증시에 대한 낙관론은 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펀드매니저 45%는 일본 주식 비중 확대를 권했다. 이는 지난 10월(32%), 9월(23%)의 응답률을 넘어서는 것이다. 앞으로 12개월 안에 일본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겠다는 답은 27%다. 이는 2005년 이후 최고치다.
펀드매니저들은 특히 일본의 자동차주·산업주·기술주에 대한 선호도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업종이 엔화 약세로 직접적인 수혜를 얻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유럽 주식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유럽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비율은 8%로 전월보다 소폭 늘었다. 그러나 향후 1년 안에 투자를 줄이겠다는 답은 전월보다 많아졌다.

세계 경제에 대한 비관론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71%가 인플레이션이 아닌 디플레이션을 꼽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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