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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사진이랑 너무 달라서…한국서 성형한 中 여성들 "귀국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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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성 성형수술 때문에 입국 어려움 겪어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중국 여성 성형수술 때문에 입국 어려움 겪어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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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사진이랑 너무 달라서…한국서 성형한 中 여성들 "귀국 어려워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귀국하는 중국 여성들이 입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11일(현지시간) 한국에 성형수술을 하러 오는 중국 여성들이 얼굴이 많이 달라져 귀국 시 공항 출입국심사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병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의 이름과 여권번호, 병원이름, 체류기간 등이 적힌 '성형 확인증'을 발급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입국하는 중국 여성들은 쌍꺼풀 수술이나 코를 높이는 수술 등 '서구적으로 보이게 하는' 성형수술을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마치고 귀국하던 한 여성은 큰 눈과 갸름한 턱 등이 여권 사진과 너무 달라 공항 출입국 심사대에서 붙잡혔다.

이 여성은 철저한 확인을 거친 끝에 중국에 입국하는 데 성공했지만 즉각 여권을 갱신하라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훙차오공항 관계자는 "주로 여성들이 큰 모자와 선글라스를 벗으면 여권 사진과 얼굴이 다르고 붕대와 수술자국도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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