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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대목 맞아 신제품·이벤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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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불황으로 김치를 직접 집에서 담가 먹는 주부들이 늘면서 제조·유통업체들도 마케팅에 나섰다.

락앤락이 최근 자사의 주부 커뮤니티 사이트 '락앤락써포터즈' 회원 10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4%가 '올해 김장을 담글 예정'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65.1%대비 약 10%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경기침체로 배춧값이 싸진데다 불황까지 겹쳐, 김치를 사먹기보다는 직접 담가먹겠다는 주부들이 늘어난 것이다.
밀폐용기 업체들은 이같은 주부들의 심리를 겨냥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락앤락은 오는 23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대 50%의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비스프리 스테커블 직사각 용기(16ℓ)는 기존 3만9800원에서 50% 할인한 1만9900원에, 프레스 김치통(12ℓ)은 기존 2만9900원에서 31% 할인한 2만900원에 제공한다. 삼광글라스도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www.uhasmall.com)에서 김장용기를 50% 할인 판매한다. 핸디형 4500㎖ 김장용기를 기존 3만2500원에서 50% 할인한 1만6250원에, 1800㎖ 김장용기를 기존 1만8500원에서 50% 할인한 9250원에 판매한다.

타파웨어는 다양한 김장용품을 선보이고 추가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단 강력한 밀폐력으로 고춧가루, 소금 등 각종 양념류를 김장할 때까지 변질 없이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쿠키 키퍼 세트'와 '엠엠 직사각' 용기, 마늘, 양파 등 채소를 위생적으로 보관해 주는 '신선 야채통'을 선보였다. 냄새가 잘 배지 않고 색깔별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사각 도마 세트', 강력한 밀폐력을 지닌 '모듈러 김치통'과 '퓨어 김치 키퍼' 시리즈도 선보였다. 모듈러 김치통과 퓨어 김치 키퍼 시리즈는 내달까지 2+1 특별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주방가전 전문기업 리큅은 기존 제품을 리뉴얼한 식품건조기 'IR D5'를 선보였다. 시판 고추가루 대신 직접 말려 빻은 고춧가루를 사용하고 싶은 주부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새로운 공기 순환 시스템(Air Circulation)을 장착, 제품 내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해 건조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근적외선 램프를 접목한 '태양광 건조 모드'가 있어 더욱 빠르고 고르게 식품을 건조할 수 있다. 가격은 42만 9000원.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김장 재료와 용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위메프는 '김장하는날' 기획전을 마련, 절임배추와 고춧가루 등을 판매한다. 강원도 태백 고랭지 절임배추가 22㎏을 2만9900원에, 괴산 시골 절임배추 20㎏을 2만3900원에, 국내산 안동 청결 고춧가루 500g을 8300원에 판매한다. 쿠팡도 해남 절임배추 20㎏을 2만5900원에, 전라도 함평 고춧가루 500g을 1만3000원에 판매한다. 티몬은 고랭지 절임배추 20㎏을 2만4900원에, 영양산 햇고추 고춧가루 500g을 1만4900원에 판매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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