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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마마'의 감동이 미술관에…민화작가 오순경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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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작가 오순경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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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지난달 인기리에 막을 내린 MBC 주말드라마 '마마'의 뜨거운 감동이 이제는 미술관에서 다시 태어난다.

'마마' 미술 자문 및 작품 설치를 맡았던 민화작가 오순경이 "드라마 '마마'와 오순경의 민화전(展)"이란 제목으로 오는 15일부터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23일까지 계속되며 '마마'에 제공됐던 '연화도'와 '궁모란도'를 비롯한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순경 작가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무대미술과 영화, 뉴미디어를 전공했으며 프로듀서와 미술 감수로도 영화 현장을 수년간 누볐다.

그는 '마마'에 사용된 수십 점의 그림을 직접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작품을 문짝 등 가구에도 활용해 주인공 한승희(송윤아 분)의 집과 작업실을 꾸몄다.
또 촬영장에 살다시피 하며 송윤아에게 민화의 기법과 손놀림을 가르쳤고, 극본을 맡은 유윤경 작가와는 기획 초기부터 의견을 교환하는 등 제작에도 깊게 참여했다.

덕분에 '마마'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미혼모의 모성애와 우정을 다룸과 동시에 한국 전통화인 민화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마마' 방영 당시 전국의 민화 관련 교육기관에 문의와 지원이 이전보다 수십 배 더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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