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세계은행 교육혁신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지금은 단순히 누가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보다는 누가 더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도전적인 자세로 혁신을 이끌어내는지에 개인과 국가의 미래가 좌우되는 시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정책 방향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든 학생들이 개개인의 꿈과 끼에 맞는 교육을 받아 각자의 소질과 능력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재능이 사회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지식과 기술 습득이 아니라 창의적인 역량을 최대한 개발하고 펼칠 수 있는 교육으로 변화시키고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 책임감을 바탕으로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교육을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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