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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200달러 스마트폰, 600달러에 파는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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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바라 中 샤오미 부사장 "혁신은 명품아닌 모두를 위한 것"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원가 200달러 제품을 600달러에 파는 것은 안된다"

삼성와 애플마저 위협하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중국 샤오미의 휴고 바라 부사장의 말이다. 검색 제왕 구글 출신으로 태평양을 건너 중국 기업에 합류한 이 경영자는 이제 미국 기업에 맞서고 있다.
휴고 바라 샤오미 부사장

휴고 바라 샤오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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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바라 부사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WSJD'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혁신은 명품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 혁신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애플의 고가 전략을 꼬집은 대목이다. 샤오미의 대표제품인 '레드미' 스마트폰은 비슷한 성능임에도 800달러 이상으로 팔리는 아이폰 값의 1/4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그의 발언은 거침이 없었다. 샤오미가 애플 디자인을 베끼고 있는 비판에 대해 "완전하게 유일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은 하나도 없다"며 에둘러 애플을 비꼬았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중국 정부의 개인정보 사찰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바라 부사장은 "해외기업들 보다 중국기업들이 오히려 더 높은 기준을 갖고 있다"며 최근 샤오미가 중국 외 이용자들의 정보를 해외서버로 이전하고 있다는 점을 그런 예로 들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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