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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에만 '6득점'…LG, 넥센 꺾고 PO 승부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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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사진=김현민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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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가 선발투수 신정락(27)의 호투와 8회초 대량득점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에서 9-2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5전 3선승제 승부에서 1차전 패배(6-3 넥센 승리)를 설욕하며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전적 동률을 이뤘다.

LG는 2회초 1사 2·3루에서 나온 7번 타자 손주인(31)의 1타점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5회초 1사 2·3루 9번 타자 오지환(24)의 1루수 땅볼 때는 상대 포수 박동원(24)의 포구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내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7회초 신정락이 넥센 3번 타자 유한준(33)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아 1-2 한 점차로 쫓겼다.

LG 트윈스 오른손투수 신정락(오른쪽)[사진=김현민 기자]

LG 트윈스 오른손투수 신정락(오른쪽)[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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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차의 불안한 리드에서 맞은 8회초. LG는 안타 세 개와 볼넷 네 개를 묶어 대거 여섯 점을 얻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타자 최경철(34)이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35)에 좌전 안타를 때려 출루했고, 오지환의 희생번트 뒤 정성훈(34)과 대타 이병규(40·등번호 9번)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중심타선 앞에 만들어진 만루 득점기회. 먼저 3번 타자 박용택(35)이 넥센 두 번째 투수 한현희(21)를 상대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고, 이병규(31·등번호 7번)와 이진영(34)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5-1까지 달아났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6번 타자 브래드 스나이더(32)가 넥센 세 번째 투수 조상우(20)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 7-1까지 달아났다. LG는 1사 2·3루에서 손주인의 희생플라이로 8회 여섯 번째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LG는 8회말 2사 1·2루에서 넥센 서건창(25)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줬지만 9회말 등판한 봉중근(34)과 김선규(28), 유원상(28)이 추가실점을 내주지 않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타선에서 박용택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스나이더와 이진영도 각각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뒤를 받쳤다. 마운드에서는 신정락이 7이닝 동안 공 아흔여섯 개를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을 열 개나 잡으며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반면 넥센은 팀 타선이 신정락의 호투에 꽁꽁 묶이며 홈에서의 2연승에 실패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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