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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회가 대통령에 염장" 진짜 사퇴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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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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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회가 대통령에 염장…사퇴는 경제 활성화 중요성 알리려는 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태호(52)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위원직 사의를 표명했다. 김태호 의원은 사의를 표하며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김태호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회를 향해 경제 활성화 법안만 제발 좀 통과시켜달라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애절하게 말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국회에서 어떻게 부응했는지 돌아봐야 한다. 오히려 '개헌이 골든타임'이라고 하면서 대통령한테 염장을 뿌렸다"면서 "많이 가슴 아프실 거다. 오죽했으면 국회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해서는 안 될 말씀까지 하셨다"고 덧붙였다.

김태호 의원은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이번 정기국회에 계류된 경제 활성화법에 대해 직을 걸고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호 의원은 "국회가 도대체 뭘 하는 곳인지, 뭘 할 수 있는 곳인지, 밥만 축내고 있는 건 아닌지 정말 돌아봐야 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저 자신부터 반성하고 뉘우친다는 차원에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헌론에 대해 김태호 의원은 "개헌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 일이 되기 위해선 이번 정기국회 때 반드시 경제관련 법안들이 통과돼야 한다. 통과되지 않으면 개헌도 완전히 물 건너간다"고 지적했다.

김태호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스스로 기득권을 포기해 개헌과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 이 둘다 새누리당의 절박한 과제임을 알리고자 했다"면서 "우선 이번 정기국회에서 경제활성화 법안을 통과시키고 이후 국민적 신뢰를 바탕으로 개헌논의에 착수하는데 나의 작은 희생과 노력을 덧붙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이 왜 사퇴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설득해서 (사퇴를) 철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태호 사퇴, 시점이 묘하네" "김태호 사퇴, 노리는 게 있는 것 같아" "김태호 사퇴, 인터넷서 욕 많이 먹던데" "김태호 사퇴, 염장을 뿌렸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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