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바레인 샤이카 칼리파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C조 예선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세트스코어 3-0(25-16 25-14 25-20)으로 이겼다.
2세트는 초반부터 한국이 거세게 몰아붙였다. 정동근의 라이트 백어택과 센터 박지윤의 공격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한성정의 연속득점과 센터 전진선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손쉽게 두 세트를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에서도 고른 선수기용으로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한성정이 블로킹 여섯 개 포함 양 팀 가장 많은 15점을 올렸고, 정동근과 박지윤이 나란히 9점씩 힘을 보탰다. 대표팀은 19일 중국과 예선 2차전을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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