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2015년 예산안에 긴급복지 홍보예산 7억원 요구액이 전액 반영되지 않았다.
남 의원은 "당시 송파 세 모녀는 긴급복지지원제도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을 것"이라며 "금년 보건복지부 예산에 긴급복지지원 대국민 홍보 예산을 단 1원도 편성하지 않았으며, 긴급복지지원 대국민 홍보예산은 사업을 시작(2006년)할 때부터 현재까지 편성한 사실이 없다”고 지적했다.
남윤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는 2015년에 긴급복지지원제도 대국민 홍보예산을 확보할 예정아래 7억원을 편성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긴급복지지원제도를 국민들께 홍보하기 위한 예산 편성에 예산부처가 엇박자를 보이는 것은 문제”라고 질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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