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장학재단 자료를 분석해 7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대학의 기숙사 총정원은 32만2056명으로 전체 수요자 64만5301명의 36.4%만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는 수용률이 10%에도 못 미치는 대학이 40여곳이었다. 또 기숙사를 운영하지 않는 대학은 지난해 9곳으로 나타났다.
기숙사비는 2011~2013년 3년간 큰 변동이 없었다. 전국 평균 1인실 기숙사비는 한 달 27만원, 2인실 18만원, 3인실 14만원, 4인실 13만원 정도로 조사됐다. 민자 기숙사의 경우 학교에 따라 28만~41만원으로 학교 기숙사보다 크게 비쌌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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