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영어권 국가로 자녀를 유학 보내고 싶지만 학비가 부담스럽고, 국내 학교의 주입식 교육에 만족하지 못해 대안학교나 홈스쿨링을 생각한다면 '온라인 국제학교'도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으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것뿐 아니라 초ㆍ중ㆍ고등 과정을 온라인 수업으로 이수하면 미국 정규학력까지 인정되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는 수많은 온라인 국제교육과정이 개설돼 있긴 하지만 정식으로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는지는 잘 따져봐야 한다. IS KOREA 프로그램의 인증기관인 AdvancED는 2006년 SACS CASI, NCA 및 NSSE와 같은 교육기관들이 통합되면서 설립된 세계 최대 교육 커뮤니티로, 미국 정식 교육기관 중 하나다.
유치부부터 고교 12학년까지의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다. 유치원은 4과목(영, 수, 과, 사), 초ㆍ중등은 4과목과 역사과목을 반드시 이수하면 되며 고등은 4과목에 선택과목 2개를 추가로 이수하면 된다. 20여 개 선택과목으로는 ▲매스커뮤니케이션 ▲해부학ㆍ생리학 ▲천문학 ▲사회학 ▲컴퓨터 응용프로그램 ▲경영의 기초 ▲스트레스 관리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광고의 기초 ▲통계 ▲소비자 수학 ▲문예창작 ▲미술의 역사 ▲2-D 예술종합 등이 준비돼 있다. 미국 현지 온라인 국제학교 선생님들과 직접 소통을 하며 모르는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질문지 작성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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