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北 선수단, 인천서 첫 훈련…'북한' 명칭 두고 예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북한 선수단[사진=김현민 기자]

북한 선수단[사진=김현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인천=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북한 선수단이 입국 뒤 첫 훈련을 했다. ‘북한’이라는 명칭을 둘러싼 작은 해프닝이 있었지만 비교적 무난하게 전력을 정비했다.

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인천환경관리공단 승기사업소 축구장에서 1시간 30분가량 컨디션을 조율했다. 여자 축구 대표팀도 같은 시간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기량을 점검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다만 남자 대표팀은 훈련장 밖에서 ‘북한’이라는 명칭을 두고 다소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입구에 설치된 환영 플래카드 속 ‘북한’이라는 명칭에 ‘북측’ 또는 ‘북조선’으로 정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훈련장 관리 인력은 바로 플래카드를 철거했다. 북한은 공식 행사에서 ‘북한’으로 불리는 것을 불쾌하게 여긴다. 이날 이들이 이용한 버스에는 ‘PRK.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북한의 공식 명칭이 적혀 있었다.

한편 윤용복 북한 선발대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선수촌 개관식에 참석해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이에리사 선수촌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인사를 나눴다. 지난 11일 선발대로 94명을 보낸 북한은 16일(87명), 19일(33명), 22일(41명), 28일(7명)에 걸쳐 선수단을 파견한다. 총 인원은 273명. 여기서 선수는 150명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국내이슈

  •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비트코인 8월까지 5배 폭등"…'부자 아빠' 저자의 전망

    #해외이슈

  • [포토] 화이팅 외치는 올원루키테니스대회 참가 선수들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포토PICK

  •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