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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7.1이닝 1실점'…두산, 한화 잡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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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유희관[사진=김현민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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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이 선발투수 유희관(28)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열네 번째 맞대결에서 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1승 1무 59패를 기록, 5위 SK(54승 1무 61패)에 반 경기 뒤진 6위를 유지했다. 4위 LG(54승 2무 60패)와의 승차도 한 경기로 좁혔다. 반면 한화는 시즌 66패(46승 2무)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마운드에서 유희관이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유희관은 7.1이닝 동안 스물아홉 타자를 맞아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107개.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다섯 개를 잡았다. 특히 2회 1사 1, 3루에서 한화 7·8번 타자 장운호(20)와 정범모(27)를 각각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에서 벗어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실점은 7회 2사 2루에서 정범모에 좌중간 2루타를 맞아 내준 것이 유일했다.

시즌 11승(8패)째를 따낸 유희관은 지난해(마흔한 경기 10승 7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53) 성적을 넘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우는 기쁨을 맛봤다. 앤디 밴 헤켄(35·넥센)과 류제국(31·LG)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와 함께 한화전 네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유희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현택(29)과 이현승(31), 김명성(26)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 속 추가실점 없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진의 활약이 좋았다. 1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민병헌(28)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수빈(24)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주장 홍성흔(38)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열아홉 번째이자 개인 통산 200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개인 통산 200홈런은 역대 프로야구에서 스무 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한화는 이날 전까지 두산을 만나 두 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3으로 강했던 유창식(22)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한 데다 타선도 유희관에 한 점을 뽑는 데 그쳐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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